WADA 2016 연말보고서 공개, 양성 도핑검사 증가 보여 > 최신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각),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가 ‘2016년 연말보고서(Annual Report 2016)’를 공개하였으며, 해당 보고서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선수들의 도핑 사례가 증가한 결과를 포함하고 있음.

WADA 2016년 연말보고서 (출처: WADA)

연말보고서에는 2016년 한 해동안 WADA의 업적들과 미래를 위한 목표들이 제시되어 있으며, 더욱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도핑방지 의무를 이끌어 갈 것을 다짐하는 전략들을 담고 있음. WADA는 주요 업적으로 새로운 도핑성분 검출 방법 개발, 새로운 연구 진행, 타 도핑방지기관에 필요 장비 지원, 그 외 전반적인 도핑방지 업무 관리 등을 꼽았으며, 2016년에 도핑계를 흔든 가장 큰 이슈로는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파문과 이를 드러낸 McLaren 보고서를 꼽음. 같이보기 ⦁ WADA, ‘러시아 도핑 관련’ 2차 보고서 발표 ⦁ 리우올림픽 참가 러시아 육상선수는 단 2명? ⦁ [리우 2016] 러시아, 패럴림픽 퇴출 위기 한편 이밖에도 보고서에는 2015년에 비해 2016년에 진행된 도핑 검사 중 양성판정이 26.4% 증가한 사실이 포함되었으며,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멜도늄(meldonium)의 금지로 보고 있음.

2016년에 양성 도핑검사 판정이 26.4% 증간한 것으로 드러남 (출처: WADA)

심근경색 및 협심증 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멜도늄이 운동 능력 향상에 효과를 보여 WADA가 지난 2016년 1월 1일부로 금지목록(Prohibited List)에 추가했으며, 테니스 선수 Maria Sharapova 등 이를 준수하지 못한 많은 유명 선수들이 제재 처분을 받은 바 있음. 한편, WADA 회장 Craig Reedie는 지난 한 해에 대해, 도핑과의 싸움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불미스러운 사건 발생으로 인해 더욱 많은 관계자들이 WADA의 권한을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변화를 다짐함.   같이보기 ⦁ iNADO, IOC에 러시아 제재 촉구 ⦁ WADA 선수위원회,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규정 마련 ⦁ WADA, 러시아도핑방지기구 검사 재개   관련자료 ⦁ WADA Annual Report 2016: Building an Agency that is for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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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W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