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일간의 세대평등포럼(GEF, Generation Equality Forum)에는 IOC 선수위원장 Kirsty Coventry, 도쿄 2020 조직위원회 위원장 Seiko Hashimoto, 파리 2024 조직위원장 Tony Estanguet,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총재 Phumzile Mlambo-Ngcuka, 프랑스 스포츠국 장관 Roxana Maracineanu, FIFA 사무총장 Fatma Samoura 등이 참석함.
이번 GEF에서 논의된 IOC의 성평등 서약은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가 열리는 2024년까지 남성 선수와 여성 선수의 비율을 50%로 동일하게 유지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 여성 대표의 참여 비율을 최소 30%로 설정하여 지배구조의 성별 균형을 맞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림픽 관련 매체 및 커뮤니케이션에서 편견 없는 공정한 경기 및 선수 묘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선수 참여, 경기 일정, 경기 시간 등을 아우르는 분야에서 성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IOC, UN 여성기구, 프랑스 정부는 주요 스포츠 선수들을 포럼에 초청하여 성평등 계획을 공유하였으며 포럼에 참여한 올림픽 후원사 Procter & Gamble의 브랜드 책임자 Marc Pritchard는 “광고가 편견, 규범을 바꾸고 사람의 기억에 장기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여성 운동 선수를 편견 없이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성평등 계획에 대한 동의를 표함.
한편, IOC는 지난 30년 동안 스포츠 및 관련 분야에서 성평등 가치를 증진시키고 여성 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여성 선수 참여율은 49%로 최초의 성별 균형을 이룬 올림픽이 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