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스포츠중재재판소, 화상으로 재판 진행 > 최신뉴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는 COVID-19 예방을 위해 2020 도쿄 올림픽대회와 관련된 도핑 및 법률에 대한 재판을 화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힘.

CAS는 오는 13일부터 도쿄에 위치한 일본 국제분쟁해결센터에 특별 임시 본부와 도핑 방지 본부를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 일정과 동일한 기간에 발생한 분쟁 해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임.

특별 임시 본부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때부터 모든 하계 및 동계 올림픽과 스포츠 행사 때마다 운영됐으며 도핑 관련 사건의 1심 법원 역할을 하는 도핑 방지 본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운영될 전망임. 

기존 재판 절차에 따르면 재판을 신청한 선수나 기타 당사자는 직접 재판에 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었으나 이번 도쿄 2020에서는 도쿄 현지에서 실행 중인 COVID-19 예방 규정에 따라 화상으로 진행될 예정임. 

한편, 도쿄 2020 올림픽은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할 예정으로 특별 임시 본부와 도핑 방지 본부 역시 8월 8일까지 운영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