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의사회의 Semenya 판결 비판에 반대 의견 표명
2019-05-09
13:18:22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은 세계의사회 (WMA, World Medical Association)가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 약물 투여 중지를 요청한 것에 반발함
출처 - inside the games

Semenya는 CAS의 판결 이후 5월 4일, IAAF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800m 결선에서 우승을 거둠 (출처: 연합뉴스)
IAAF는 WMA에 서신을 통해 성 발달 이상 (DSD, Difference of Sex Development) 선수 관련 신 규정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표명함. 지난 주, IAAF는 Caster Semenya와의 재판에서 승소함.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는 IAAF의 규정이 차별적이나 여성 스포츠 내 공정성 보호를 위해 합리적이고 불가피하다는 평결을 내림. 이에 8일자로 효력을 발휘한 규정은 Semenya를 포함한 성 발달 이상 여성 선수들이 400m와 1mile 사이의 국제대회 부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5 nmol/L까지 낮춰야한다고 명시함. 일반 여성의 평균 수치는 2nmol/L임. 그러나 이전에도 병리학적 이유 외 타 사유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약물 처방에 반대한 바 있는 WMA는 IAAF가 해당 규정의 근거로 내세운 연구 자료가 박약함을 지적하며 규정 도입의 즉각 철회를 요청함. 이에 IAAF는 서신으로 해당 규정은 지난 15년간 수많은 과학 논문 및 관찰을 토대로 개정됐다 반박하며, 약물 복용 및 수술은 선수의 자주적 선택임을 강조함. 이와 더불어 홈페이지 내 QnA 문서를 업로드 해 해당 규정이 특정 선수를 타겟으로 재정됐다는 주장을 일축함. 여러 주장이 오고가는 가운데, 신 규정에 따라 2019 IAAF 세계선수권에 참가를 희망하는 DSD 선수들은 적격 심사를 위해 약물 복용을 즉각 시작해야할 것으로 관측됨. 같이보기 ⦁ 성별 논란 육상선수 세메냐, 결국 패소 ⦁ 여자육상계, 남성호르몬 수치 논란 재조명출처 - inside the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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