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과 유엔환경(UN Environment)이 향후 5년간의 협약을 체결하며 대기 오염의 심각성 조사에 앞장 설 예정임.
'2008 베이징올림픽' 주 경기장을 감싼 스모그 (출처: EPA)
IAAF가 유엔환경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대기 오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그와 관련된 연구를 지원할 예정임.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Climate and Clean Air Coalition(CCAC)의 지원을 받아 ‘대기 질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네트워크를 통해 IAAF가 인증한 전 세계 약 1,000여개의 경기장의 공기상태를 점검할 전망임. 또한 네트워크를 통해 각 도시와 경기장에서 어떤 시간대가 가장 운동하기 좋은 공기상태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할 것이며, 유엔환경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공기의 질이 삶과 운동선수의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할 계획임.
IAAF Sebastian Coe 회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대기오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선수들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엔환경과 힘을 합쳐 기쁘게 생각하고있으며 정부와 지역사회의 리더들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함. 유엔환경의 Erik Solheim 사무총장 또한 환영과 만족 의사를 밝힘.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91%가 WHO가 설정한 대기 기준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매년 7백만 명이 나쁜 공기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됨. IAAF는 이번 협약과 더불어 향후 주관하는 대회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회원단체들의 참여를 권장함.
한편,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속가능성 규정(Sustainability Sourcing Code)의 위반을 신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신고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을 통해 할 수 있고,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함. 조직위원회는 외부 패널을 선임하여 접수된 내용들이 확실히 조사되도록 조치할 예정임.
같이보기 ⦁ WADA, 러시아도핑방지기구(RUSADA)에 대한 자격정지 유지 ⦁ IAAF,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오전경기 취소-마라톤 자정 시작출처 - insidethegames - IAAF - EPA - A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