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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핑 선수 관련하여 IOC – 국제스키연맹의 상반된 결정
2017-11-27 14:55:10
최근 IOC‘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6명의 선수들이 도핑규정 위반으로 자격정지 및 메달 박탈 징계를 받은 바 있어 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물론, 앞으로 차기 올림픽에도 출전을 금지 당함. 그러나 국제스키연맹(FIS, International Ski Federation)IOC의 결정과는 상반되는 결정을 내리며 두 조직 간의 충돌이 예상됨. 소치 2014 러시아 (sportcal)

‘소치 2014’ 당시 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선수들 (출처: Sportcal)

러시아 도핑 파문으로 ‘소치 2014’ 당시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들을 조사하는 IOC는 지난 11월 1일과 9일에 당시 메달을 획득한 Alexander Legkov, Maxim Vylegzhanin과 더불어 Evgeniy Belov, Julia Ivanova, Evgenia Shapovalova, Alexey Petukhov 총 6명의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에 대해 실격 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림. 그러나 FIS는 해당 선수들에 대해 2016년 12월에 내린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이 2017년 10월 만료되었다며 지난 24일 핀란드 루카에서 개막한 2017-2018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에 출전을 허가함. FIS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따르면 징계 시한을 늘리거나 추가 징계를 내리려면 명백히 새로운 혐의가 있어야 하나, IOC의 징계 그 자체는 새로운 증거가 되지 못한다며 IOC가 이번 징계를 내리게 된 상세한 이유를 밝힐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함. 또한, FIS 자체적으로 시행한 조사를 통해서도 해당 선수들의 도핑규정위반 관련 증거가 부족했다고 덧붙임.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IOC 집행위원이기도 한 FIS 회장 Gian-Franco Kasper는 규정을 따랐을 뿐이라며 정치적인 사항이 아니라고 당부함. 이밖에도, FIS는 다른 선수들의 불만에 대비하여 지난 6월부터 러시아 선수들을 대상으로 독립적인 도핑검사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며 시료채취전문기관부터 스페인, 독일, 스웨덴, 스위스에 위치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인증 검사실까지 활용하여 도핑검사를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현재까지 IOC가 의뢰한 Oswald 조사위원회 진행 결과, 총 14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소치 2014’ 당시 시료 조작을 한 것으로 밝혀져 제재 처분을 받음. 국제스포츠계 모두가 기다리는 러시아의 ‘평창 2018’ 출전 여부는 오는 12월 5일 I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지난 16일, 서울에서 진행된 WADA 이사회에서 러시아도핑방지위원회(RUSADA, Russian Anti-Doping Agency)의 자격 정지가 유지될 것이 결정되며 러시아가 이를 근거 없는 정치적 결정으로 치부하고 있는 상황에 이와 같은 IOC와 가맹기구인 FIS간의 의견충돌로 러시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됨.   관련자료 FIS 보도자료   같이보기 WADA 이사회 주요 결정 사항 공개 러시아의 ‘평창 패럴림픽’ 출전여부, 12월에 결정 될 것 Oswald 조사위원회에 의한 첫 러시아 선수 제재 처분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F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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