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연맹, 선수귀화제도 중단 지속
2017-11-28
13:15:42
국제육상연맹(IAA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이 선수귀화제도의 중단상태를 지속하기로 결정함.
2017년 2월, 귀화선수 규정이 남용되고 조작되고 있다며 선수들의 국적변경을 즉각 중단하는 강경조치를 취한 IAAF는 지난 25일 진행된 ‘제212차 평의회’ 회의에서 해당 제도를 자세히 검토하기 위해 제도 중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본 제도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IAAF 워킹그룹(working group)은 사안의 복잡성을 고려하여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평의회가 이를 허가한 것으로 보임.
IAAF 회장 Sebastian Coe는 선수들의 복리와 대회의 진정성이 달려 있는 본 사안은 급하게 진행해서는 안 된다며 선수들의 안전과 육상의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자문, 논의,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함.
일반적으로 케냐 같은 중장거리 달리기가 강한 아프리카 국가 출신 선수들이 더욱 많은 국제대회 출전과 높은 급여를 위해 귀화를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IAAF는 이와 같은 상황이 재능 있는 선수들의 도매시장을 운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귀화제도를 중단한 바 있음.
IAAF는 아직 귀화의 주요 요인을 이해하는데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충분한 논의가 진행 된 후 2018년 3월에 상황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같이보기
⦁ 국제육상연맹, 각 국 선수들의 귀화 제재
출처 - Insidethegames - IAAF
출처 - Insidethegames - IA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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