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World Boxing 가입 부인 > 최신뉴스

지난 10월 20일(현지 시각) WB는 새롭게 회원국으로 추가된 6개 국가를 발표했으며 핀란드, 아이슬란드, 자메이카, 노르웨이, 체코에 이어서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나이지리아가 WB에 가입했다고 발표함.

 

하지만, 발표 다음 날인 10월 21일(현지 시각)에 NBF 부회장 Azania Omo-Agege는 아프리카복싱협회(AFBC, African Boxing Confederation)에 나이지리아의 WB 가입을 전적으로 부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우리는 과거 IOC가 인정한 유일한 국제복싱기구인 IBA와 함께할 것이며 WB 가입과 같은 중대한 결정은 이사회와 총회를 걸쳐서 결정될 사안이지만 어느 것도 진행된 바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힘.

 

또한, WB 가입 소식은 “AFBC와 IBA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유포되었으며 이는 내부 검토를 통해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NBF는 WB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WB 가입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함.

 

한편, IBA는 IOC 공식인증단체에서 제외되면서 IOC를 상대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제소하였고 CAS는 오는 11월 16일(현지 시각)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CAS 본부에서 항소심이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번 항소심을 통해 앞으로 IBA 행보에 귀추가 주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