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지난 11월 6일(현지 시각) 파리 2024 여자 복싱 66kg급 금메달리스트 Imane Khelif가 생물학적으로 남자라는 의료 보고서 유출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지난 11월 5일(현지 시각) 힌두스탄타임즈,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저널리스트가 확보한 의료 보고서는 프랑스와 알제리 병원 전문가들이 지난해 6월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생물학적 특성, 가령 내부 고환의 존재와 자궁의 부재 등에 대해 나와있다고 전함.
이와 더불어 Imane Khelif 선수의 의료 보고서에는 5-알파 환원효소 결핍 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는 남성에게만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이를 사전에 인지한 국제복싱협회(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는 XY 염색체를 갖고 있던 Imane Khelif 선수의 IB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 시켰으나 IOC가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Imane Khelif 선수의 파리 2024 출전을 허용하였고 결국 여자 복싱 66㎏ 급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차지하여 이슈가 된 바 있음.
한편, IOC는 Imane Khelif 선수의 의료 보고서 유출과 관련하여 "출처가 확인되지 않아 검증되지 않은 문서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