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현지 시각)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International University Sports Federation)은 COVID-19로 인해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대회와의 중복 개최를 방지하고자 이미 한 차례 대회를 연기하여 올해 6월 26일부터 7월 7일(현지 시각)까지로 개최 예정이던 청두 2021은 개최국 중국의 COVID-19 확산세로 인해 다시 한번 2023년으로 개최를 연기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발표함.
이에 FISU회장 대행 Leonz Eder는 “이와 같은 결정은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FISU가 고려하는 최우선의 가치는 학생 선수의 복지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힘.
앞서,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주관하는 FISU는 지난 4월 COVID-19 상황을 고려해 학생 선수와 지도자 등 최소 필수 인원만 청두 2021에 파견하라는 공고를 각국에 권고했으며, 영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은 COVID-19 상황으로 인해 청두 2021에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음.
한편, 2023 제32회 예카테린부르크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대회 개최지는 유지하고 일정만 연기된 바 있으며 2023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2025년 동·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와 독일 라인-루르(하계)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고 2027년 동·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개최지는 올해 말에 선정될 전망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