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9일(현지시간), 제139회 2차 IOC 총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폐막을 앞두고 개최되었고, 총회에서 실시된 IOC 위원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음.
<신규 선출 및 재선출 위원>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IOC 집행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8년 동안 활동한 IOC 위원은 최소한 2년이 지나고 다시 4년 임기의 IOC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음. 따라서 2012~2020년까지 IOC 집행위원과 IOC 부위원장을 수행했던 Juan Antonio SAMARANCH는 2020년 7월 17일(현지시간)에 진행된 제136회 IOC 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종료되었고, 2년이 지난 이번 총회에서 Yu Zaiqing의 자리를 이어받아 IOC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할 예정임.
또한, IOC 위원 Poul-Erik Høyer는 개인적인 이유로 재선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혀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에 진행될 제139회 3차 IOC 총회에서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며, 현재 IOC 부위원장이자 아루바올림픽위원회(AOC, Aruban Olympic Committee)의 회장인 Nicole Hoevertsz의 자격을 개인 자격으로 변경하여 AOC 임기와 상관없이 70세에 도달할 때까지 IOC 위원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됨.
더불어 IOC는 70세 연령 제한으로 인해 2023년 말에 임기가 완료될 예정이었던 콜롬비아 IOC 위원 Luis Alberto MORENO의 위원 임기를 IOC 영구 옵저버(Permanent Observer)로서 IOC와 UN 간의 관계에서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판단하여 2027년 말까지 연장함.
이외에도 IOC 선수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프랑스의 Martin Fourcade, 스웨덴의 Frida Hansdotter가 당선되었으며, 첫 난민 출신 IOC 위원으로 올림픽난민선수단 대표였던 Yiech Pur Biel가 당선되었고, 지난 2018~2021년까지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Danka Barteková 또한 신규 개인 자격 IOC 위원으로 당선됨. 그리고 국제사이클연맹(UCI, International Cycling Union) 회장 David Lappartient는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 자격으로 신규 당선되어 IOC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임.
선거 이외에도 이번 제139회 2차 IOC 총회에서는 2023 IOC 총회 개최지를 인도 뭄바이로 결정하였고, 베이징 2022 보고 및 차기 일정을 조율하여 제139회 3차 IOC 총회는 2022년 5월 20일(현지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