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올림픽 무브먼트의 리더로서 양성평등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베이징 2022에서 양성평등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은 다음과 같음.
<획기적인 종목 선정> (Ground-breaking event programme)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 2018)에서 44개였던 여성 종목이 베이징 2022에서는 2개의 종목이 신설되어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종목을 선보일 예정임. 또한, 프리스타일 스키, 스키 점프, 스노보드 크로스, 쇼트트랙 종목에서 혼성 부분을 추가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여성 선수의 수를 늘렸고, 이는 대회에 참가하는 전체 선수 수의 균형을 맞추는 면에서 큰 진전을 나타냄.
신설된 2개의 여성 종목:
- 봅슬레이 여자 1인승(Monobob)
- 스키 빅에어 여자(Women’s freestyle skiing big air)
추가된 4개의 혼성 종목:
- 프리스타일 스키: 팀은 선수 3명으로 구성되며, 1명 이상은 여성으로 구성
- 스키점프: 각 팀에 남자 2명, 여자 2명 출전
- 스노보드 크로스: 각 팀에 남자 1명, 여자 1명 출전
- 쇼트트랙 계주: 각 팀에 남자 2명, 여자 2명 출전
<경기 일정 변경사항> (Changes to competition schedule)
IOC는 경기 일정 배치 고려 조건으로 성별 균형 사항이 추가된 2017년부터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 올림픽주관방송사(OBS, 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중계권 소유 방송사 관계자, 각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경기 일정의 성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음.
4년 전 평창 2018 때는 중계의 황금 시간대라 불리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메달 결정전을 진행하여 여성 선수들을 최대한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양성평등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함.
베이징 2022의 경우, 여성 경기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두 개의 여성 종목 경기 일정을 마지막 주 토요일로 변경했으며, 베이징 2022의 마지막 토요일인 2월 19일에는 평창 때보다 4시간 더 경기 시간이 늘어나 여성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됨.
변경된 2개의 종목:
- 여자 바이애슬론 12.5km 단체 출발(mass-start): 평창 2018에서는 다른 18개의 종목과 함께 대회 중반의 토요일에 진행되었지만, 베이징 2022에서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임.
- 봅슬레이 여자 2인승: 평창 2018에서는 여자 알파인 스키를 포함하여 다른 16개의 종목과 함께 평일에 진행되었지만, 베이징 2022에서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임.
<여성 선수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선수단의 선구적인 행보> (Trailblazing athletes)
IOC는 혼성 단체전 경기 도입 외에도 올림픽 경기 중계 시간, 메달 결정전 배치 등에서 성별 균형을 맞추었으며, 2020 도쿄 올림픽대회 때부터 올림픽 개막식에서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에 기수단으로 남녀 선수를 1명씩 권고하는 등 양성평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베이징 2022에는 65%가 넘는 NOC가 이 권고안을 지킨 것으로 알려짐.
또한, 3개의 NOC(에콰도르, 코소보, 말레이시아)가 처음으로 올림픽 선수단에 여성을 포함시켰고, 세 선수는 베이징 2022 알파인 스키에 종목에 출전함.
추가적으로, 중국올림픽위원회(COC, Chinese Olympic Committee)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인 Dinigeer Yilamujiang과 남자 노르딕 복합 선수인 Zhao Jiawen을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하여 다양한 부분에서 성별 균형을 갖춤.
한편, 베이징 2022는 91개의 NOC에서 전체의 45%인 1,315명의 여성을 포함한 총 2,902명의 선수가 참가하였고, 이는 기록적인 숫자가 분명함. IOC는 다음 동계올림픽대회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완전한 양성평등을 실현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베이징 2022의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은 양성평등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