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이번 콘셉트로 하여금 대회 참가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스포츠가 가진 힘을 통해 세계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격려할 수 있는 개·폐막식을 기획했다고 밝히며 이번 개막식을 통해 스포츠의 역할과 올림픽대회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난해 동안 모두 함께 노력한 것에 대해 감사와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열망을 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 덧붙임.
다음 주에 있을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도쿄 2020의 모토로 잘 알려진 “United by Emotion”을 주제로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성화대 점화 및 무대 내용은 베일에 싸여있기에 개막식 당일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임.
또한, 도쿄 2020의 마무리를 장식할 폐막식은 “Worlds we Share”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통상적으로 폐막식은 격식 없이 선수들끼리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행사였으나, COVID-19 대응책의 일환으로 선수 본인의 경기가 끝난 후 48시간 이내로 도쿄에서 출국해야 하는 규정상 이번 폐막식에도 이러한 문화가 허용될지는 미지수임.
개·폐막식 담당자는 “설령 같이 함께할 수 없더라도 함께 절대 잊을 수 없는 같은 순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폐막식을 통해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 말함.
한편, 이번 개·폐막식 공연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을 총괄한 Marco Balich의 감수를 받아 Takayuki Hioki가 총연출을 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