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는 2016년부터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시 선정은 대회 유치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여러 도시들이 입찰에 많은 투자를 하였음에도 탈락하는 결과를 계속 초래함에 따라 공식적인 입찰 과정 없이 “네트워킹 및 조사” 방법에 따라 개최도시를 선정해왔음.
하지만 2027 및 2029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시들이 더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개최도시 선정 방법을 변경함.
FISU 사무총장 겸 최고책임자 Eric Saintrond는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들에게 유산, 비전, 그리고 지속 가능성이라는 입찰에 있어 중요한 세 가지 키워드를 전함.
그는 “개최도시는 첫 번째로 대회가 끝나도 지속될 수 있는 긍정적인 대학 분위기를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통해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더 좋은 캠퍼스 내 스포츠 인프라 및 시설 환경 그리고 대학스포츠 홍보와 직결된다.” “두 번째로 개최도시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는 그 지역의 경제 부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대회에 방문했던 관중들이 대회가 끝나도 다시 도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내 인프라와 공공스포츠시설을 발전 및 확충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는 이어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성은 개최도시 선정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 FISU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시설들을 개보수하여 사용하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또 이동 시스템 개발을 통해 탈 것을 줄이고 쓰레기 처리능력을 발전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부분을 매우 강조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임.
한편, 2027 및 2029 동·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입찰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관심을 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