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대체선수명단, 일부 종목에 한해 확대 결정
2021-07-06
09:15:0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축구, 핸드볼, 하키, 럭비, 수구 종목에 한하여 이번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에 확장된 대체선수명단의 사용을 가능케 하기로 승인함.
이번 결정은 COVID-19로 인해 여러 팀에서 확진자나 의심자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선수를 격리 조치해야 할 수 있음에 따라 결정됨.
이전에 각 종목 대표팀은 같이 이동하는 목적으로만 대체선수들을 선발했으며 올림픽 최종명단 선수 중 부상 등의 이유로 영구적인 제외가 입증되었을 때만 대체선수명단에 있는 선수 중에서 대체할 수 있었음.
이번 결정으로 가장 수혜를 볼 종목은 축구로, 원래 올림픽 선수 최종명단은 18명이나 4명의 추가선수 선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22명까지 엔트리를 확대할 수 있게 됨.
그렇지만 경기 당일의 선수명단은 18명으로 제출해야 함.
이 밖에 하키 종목은 16명의 올림픽 선수 최종명단에서 2명이 확대된 18명의 선수를 명단에 포함할 수 있고, 핸드볼 종목은 14명의 선수 이외 1명의 추가선수를 선발할 수 있으며 수구 종목과 7인제 럭비 종목 역시 12명의 선수 이외 1명을 추가 선발할 수 있음.
참가국 중 일부는 이미 대체선수명단을 발표했지만, 해당 선수들의 이동 및 선수촌 외 체류에 대해 승인을 받아야 함.
한편, IOC는 도쿄 2020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이번 변화에 따라 각 팀이 선수 기용에 더 유연함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결정이 일본 내 선수 숫자를 급격히 증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함.
기사 출처
insidethe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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