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FINA를 집권한 회장 Julio Maglione 체제에서 제1부회장직을 역임한 쿠웨이트 출신의 Husain Al-Musallam은 2021 FINA 총회 회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회장으로 당선됨.
현 회장 Julio Maglione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거에는 총 319명의 FINA 회원들이 참여하여, Husain Al-Musallam은 302개의 찬성표와 7개의 반대표, 10개의 기권표를 받아 회장으로 선출됨.
Husain Al-Musallam은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오늘은 FINA 가족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FINA 회장으로 당선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히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Julio Maglione의 공로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장 Thomas Bach는 2021년 6월부로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Julio Maglione의 스포츠, 그리고 올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회장 Sheikh Ahmad al-Fahad al-Sabah도 이날 총회에 참석했으며, Julio Maglione에게 훈장을 수여함.
또한, 5일(현지시간) 열린 총회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Sam Ramsamy와 호주 출신 Matthew Dunn은 각각 FINA 제1, 2부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중국의 Zhou Jihong, 파라과이의 Juan Carlos Orihuela, 이탈리아의 Paolo Barelli가 나머지 부회장직에 임명됨.
특히, 이번 총회에서 부회장직에 임명된 중국 출신 Zhou Jihong은 FINA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회장으로서 소임을 수행할 전망임.
Husain Al-Musallam은 2015년부터 FINA 제1부회장직을 맡아왔으며, 2017년 5월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Associations) 뇌물 제공 의혹과 OCA 후원금과 관련한 의혹에 관해 일축하며 부회장 재선에 성공한 바 있음.
한편, 이번 FINA 총회에서 안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