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현지시간) IJF 총회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가운데, 현 회장 Marius Vizer가 만장일치로 5선에 성공함.
이번 총회는 일부 국가연맹(NF, Nation Federations) 대표자들이 대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면과 비대면 회의가 동시에 진행된 하이브리드 형식의 최초 IJF 총회였음.
총회에서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로 진행되었고, 한국의 박용성 전 IJF 회장에 이어 2007년부터 연맹을 이끌어 온 Marius Vizer는 2017년 4선에 이어 5번째 임기를 이어나갈 예정임.
Marius Vizer는 당선이 확정된 후, “여러분과 연대와 우정 속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것이 바로 안정적인 발전의 토대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껏 유도의 발전과 전 세계에 유도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함께 많은 것들을 함께 이루어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자신에게 투표한 회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함.
덧붙여 그는 향후 4년의 임기 동안 회원 협회와 연맹들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통합과 신뢰, 연대를 통해 유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지를 전함.
한편, Marius Vizer는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루마니아유도연맹(RJF, Romanian Judo Federation), 2000년부터 20007년까지는 유럽유도연맹(EJU, European Judo Union)의 회장직을 역임하였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SportAccord에서도 지휘봉을 잡았으나, 2015년 4월 개최된 SportAccord 총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위원장 Thomas Bach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한 이후 5월 31일(현지시간) Sport Accord 회장직에서 사임한 바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