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러시아 조건부 복귀 승인

2019-03-19 14:59:24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는 30개월간의 징계기간을 거쳐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Russian Paralympic Committee)의 조건부를 걸고 회원국으로 복귀를 승인함.

RPC 조건부 복귀를 승인한 IPC (출처: Getty Images)

IPC는 지난 3월 15일 RPC에 조건부를 걸고 회원국 복귀를 승인 하였으며 이에 RPC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여러 가지 높은 수준의 복귀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회원국 자격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전망임. 만약 RPC가 IPC에서 제시한 조건들을 준수 하지 않을 경우 IPC는 이사회를 소집하여 언제든지 회원국 자격을 재고할 수 있으며 러시아는 도핑과 관련한 조사에서 잘못이 추가로 밝혀질 경우 복귀 조건이 개정될 수도 있음. RPC의 조건부 복귀와 관련하여 IPC Andrew Parsons 회장은 ‘RPC가 2016년 8월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진 이후부터 RPC의 조직구조를 혁신하고 IPC가 제시한 70개의 복귀 조건들 중 69개를 달성한 것은 징계처분이 내려진 이후 RPC가 매우 개선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도쿄 2020과 베이징 2022 패럴림픽 기간을 포함하고 있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RPC의 활동을 면밀히 감독할 전망’이라고 발표함. <RPC 준수사항> 보러가기 한편, 지난 2016년 8월 7일, 국가 차원의 조직적 도핑 사건으로 RPC는 IPC로 부터 ‘자격 정지’ 및 러시아 선수단 전원의 ‘리우패럴림픽대회 출전 불가‘ 처분을 받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스위스 연방대법원에 항소했으나 모두 기각 당함. 이에, 리우패럴림픽대회 출전 예정이었던 266명의 러시아 선수들 중 175명 이상의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 할 수 있도록 요청 했지만, IPC가 이를 거부하자 선수들의 법적 소송이 연달아 제기됨. 출전 금지를 당한 34명의 선수들은 CAS에 개별적으로 항소를 제기하였으나, IPC 측의 거부로 즉각적인 업무 처리(fast-track procedure)가 이루어지지 않아 제소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94명의 선수들이 추가적으로 IPC 본부가 위치해 있는 독일, 본(Bonn)의 주법원에 항소 했으나 이 또한 기각당하면서 러시아는 사실상 패럴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게 됨. 같이보기 ⦁ 패럴림픽, 러시아 국기 사용 제재 어려움 ⦁ 러시아의 ‘평창 패럴림픽’ 출전여부, 12월에 결정 될 것

출처 - insidethegames - I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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