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과의 갈등으로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 개최권 박탈 > 최신뉴스

본문 바로가기
최신뉴스
최신 국제 스포츠 뉴스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국제스포츠 NEWS
최신뉴스
TOP
대만, 중국과의 갈등으로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 개최권 박탈
2018-08-01 13:43:55
동아시아올림픽위원회(EAOC, East Asia Olympic Committee), 임시회의 개최하여 대만 타이중 시의 개최권 박탈. 대만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명칭 변경 운동 때문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대만 내에서는 명칭 변경을 위한 움직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2018+Winter+Olympic+Games+Opening+Ceremony+x8kV5RGuLnFx'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 (출처: Getty Images)

대만이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 개최권을 박탈당함. 최근 대만 국민들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국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 때문에 중국과의 갈등이 생겼음. EAOC의 회장인 Liu Peng(중국)은 대만 내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올림픽 규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였고,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대만의 개최권 박탈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였음. 개최권 박탈 찬성에 홍콩, 북한, 대한민국, 몽골, 마카오, 중국이 투표하여 대만의 개최권 박탈이 확정됨. 일본은 기권하였으며 대만은 반대표를 던짐. 대만은 '2020 도쿄올림픽'을 포함한 국제스포츠 대회에서 정식 명칭을 'Chinese Taipei'에서 'Taiwan'으로 변경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198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당시 지속되던 대만과 중국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하였고, 이는 일본 나고야에서 최종 서명됨. 이른바 '나고야 결의안'에 따르면 대만은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스포츠 경기에 'Chinese Taipei'라는 이름으로 출전해야함. 또한, 대만의 국기와 국가 또한 올림픽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음. IOC는 현재도 이 결의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대만이 명칭 변경 가능성을 문의했을 당시에도 이를 일축하였음.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 개최권 박탈로 인해 대만 내에서는 명칭 변경을 위한 움직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이 운동을 이끌고 있는 'Team Taiwan'에 따르면, 개최권 박탈 이후 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를 진행하려면 280,000명의 서명이 필요하며 현재까지는 90,000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대만 타이중 시는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 개최를 위해 이미 약 218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이번 개최권 박탈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의 개최지는 향후 결정될 것이며, 이 대회에는 괌, 홍콩, 일본, 마카오, 몽골, 대한민국, 북한, 중국, 대만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임.   같이보기 ⦁ 대만, 공식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 가능성 제기 ⦁ IOC, 대만에 공식명칭 변경 불가 통보  
    출처 - insidethegames - Getty Images  

ISF에서 매주 발행하는
국제스포츠 지식·정보를 만나보세요!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