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근 테러들로 불안감 고조, ‘2018 아시안게임’ 앞두고 대책 강구
2018-05-21
13:45:36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테러 발생, 아시안게임 보안에 대한 불안 고조. 인도네시아 당국은 대테러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추가 경찰력 투입 및 대책 강구.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다수의 테러로 인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음.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에 대비하여 아시안게임 보안 계획을 강화하겠다고 밝힘.
5월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제 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는 성당과 교회 총 3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함. 다음날에는 수라바야 경찰서 앞에서의 오토바이 테러로 10 여 명이 부상을 입음. 위 사건들은 일가족들이 벌인 테러로, 10세 미만의 아동 또한 테러에 동원된 것으로 밝혀져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음.
또한 5월 16일 페칸바루 지역에서는 장검을 든 괴한들이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최근 이어진 테러들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
인구 90%가 무슬림들로 구성되어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임. 이곳에서 최근 극단주의 테러가 잇따라 일어나자 오는 8월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음.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자카르타 지역 당국도 안전한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대책들을 제시하고 있음.
자카르타의 Sandiaga Uno 부지사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Uno 부지사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6,000개에 더해 300개의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 카메라들은 얼굴 인식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라고 밝힘. 이에 더해 모든 경기장, 차량, 선수촌, 성화봉송은 대회기간동안 경호 인력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인도네시아 언론 Jakarta Post에 따르면 기존 36,000명의 보안 인력에 추가 25,000명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의회에 반테러법 개정안의 처리를 촉구하고 있음. 이 개정안에는 인도네시아인의 해외 테러 행위 처벌과 해외에서 테러 활동에 가담하는 용의자의 여권을 말소시키는 방안들이 포함되어 있음. 이와 더불어 대테러 진압훈련 등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며 인도네시아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지 주목됨.
같이보기
⦁ OCA, D-100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에 찬사
⦁ ‘2018 아시안게임’ Fun Run, 북한에서 최초 개최
출처 - insidethegames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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