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Pound 위원 - NHL에 평창 2018 출전 요청, NHL 협회 - 거듭 거부

2017-08-09 15:42:55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 Richard Pound(캐나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National Hockey League) 선수들의 출전을 협회 측에서 허용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함.

IOC 위원 Richard Pound (출처: COC)

Richard Pound는 ‘리그의 재정적인 이익을 위해 선수들의 출전을 허락하지 않을 경우 아이스하키의 미래에 대한 투자는 실패로 끝날 것이며, 경제력과 권력 남용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여 국위선양을 꿈꾸는 선수들의 권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함. 한편, NHL 총재 Gary Bettman은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NHL 소속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NHL의 육성리그(Developmental League)인 미국아이스하키리그(AHL, American Hockey League) 대변인은 AHL에 등록된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음. 그러나 이번 지난 8일, AP통신에 따르면 NHL 측이 NHL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있는 아메리칸리그(AHL) 등 하부리그에 소속돼 있는 선수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함. 그동안 NHL은 지난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해 왔으나 IOC가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체재비, 보험료, 교통비 등 NHL 선수의 올림픽 출전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러한 상황에 이른 것으로 전해짐.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이 출전비용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NHL은 지난 4월에 이어 거듭 평창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며 NHL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 출전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임. 같이보기 ⦁ 미국 2부 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 평창 2018 참가 가능 ⦁ NHL 총재, 평창 2018 불참 입장 고수 ⦁ NHL 선수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불참 확정 ⦁ MLB‧NHL 선수들, 올림픽 출전 가능할까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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