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 카타르월드컵 유치관련 비리혐의 > 최신뉴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비리 혐의 관련 조사에서 최근 前 프랑스 대통령 Nicolas Sarkozy가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됨.

前 프랑스 대통령 Nicolas Sarkozy (출처: Getty Images)

영국 일간지 Daily Telegraph는 ‘2022 FIFA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프랑스와 카타르 간에 거래들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으며, 프랑스 검찰이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Sarkozy가 이를 통해 개인 이득을 취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함. 카타르의 경우 낮 기온이 섭씨 40도에 달하는 등 월드컵 개최지로 부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2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 당시 프랑스는 카타르 유치를 적극 지지한 국가 중 하나였으며, Sarkozy 前 대통령이 이와 관련된 주요 인사로 거론된 것임.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 공식 엠블럼 (출처: FIFA)

카타르 국영투자업체인 Qatari Diar가 지난 2010년, 프랑스의 한 공영기업과 프랑스의 폐기물업체 Veolia의 지분 5%를 사들인 계약 과정에서 1억 8,2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 원)가 사라졌으며, 해당 자금이 국제축구연맹(FIF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ootball Association) 집행위원들에 지지 대가로 제공 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됨. Sarkozy 前 대통령은 전현직 Veolia 고위 관계자뿐만 아니라 Veolia 사장 Sebastien Bazin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와 같은 혐의가 불거진 것으로 보임. 또한, ‘2022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기 며칠 전,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회장이었던 Michel Platini가 Sarkozy 前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초청되었으며, 이 회동에 카타르 군주(에미르, Emir)인 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와 ‘카타르 2022’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짐. 참석 이후 Platini 前 회장은 2022 월드컵 투표를 미국에서 카타르로 바꿨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음.

UEFA 前 회장 Michel Platini (출처: Getty Images)

이에 대해 Platini 前 회장과 ‘카타르 2022’ 측 모두 부인한 바 있으나, 지난 6월 공개된 FIFA 내부 보고서로 인해 카타르 유치와 관련해 추가적인 의문들이 끊이질 않고 있음.   같이보기 ⦁ Blatter FIFA 회장, 문서 조작 혐의 제기돼 ⦁ FIFA,월드컵 유치 비리 수사 담당 수석조사관 사퇴 ⦁ 스페인축구협회장 부패혐의로 1년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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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nsidethegames - The Independent - Daily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