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집행위 회의 폐막, 주요 결과

2017-03-20 15:30:27

지난 16~17일 평창에서 진행된 IOC 집행위원회 회의가 막을 내리며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정, 차기 올림픽대회, 각국올림픽위원회 관련 주요 사안들을 논의함.

평창에서 진행된 ‘IOC 집행위원회 회의’ (출처: IOC)

같이보기 ⦁ IOC 집행위 회의 개최, 주요 사안 논의 (16일, 주요 회의 결과)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 최근 ‘2024 올림픽대회’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자국 시민들의 지지 부족으로 유치를 철회하며, ‘미국 LA’와 ‘프랑스 파리’만 현재 후보도시로 남게 됨. 이에 오는 9월 예정된 IOC 총회에서 2024년 및 2028년 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IOC는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결성해 선정 과정 개정과 2024-2028 동시 선정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함. 워킹그룹은 오는 7월 진행 예정인 후보도시 브리핑(Candidature City Briefing)에서 조사 내용 및 제안을 보고할 것으로 보임.

2024 파리, 2024 LA 후보도시 로고 (출처: Paris 2024, LA 2024)

같이보기 ⦁ 부다페스트 2024, 사실상 철회 확정 관련자료 ⦁ 집중조감 2016-3호, ‘2024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자세히 보기 2020 도쿄올림픽 IOC는 후쿠시마 아즈마 경기장을 2020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베뉴(venue)로 최종 선정함. 지난 12월 이미 요코하마 경기장이 선정된데 이어, 추가 베뉴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2011년 당시 지진 피해로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가 제안된 바 있음. 이에 지난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2020 도쿄 조직위원회와 논의하여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IOC 집행위는 피해 지역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후쿠시마 개최를 최종 승인함. 도쿄2020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2020 도쿄 조직위원회 (출처: IOC)

같이보기 ⦁ WBSC 회장, ‘도쿄 2020′ 후쿠시마 개최 문제없다 관련자료 ⦁ 2020 도쿄 올림픽대회 베뉴(venue) 케냐 NOC 케냐올림픽위원회(NOCK, National Olympic Committee Kenya)가 IOC로부터의 자격정지 처분은 면했으나 자금 지원 중단은 NOCK의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임.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직후 NOCK는 조직 내 비리 문제로 당국 정부(체육부)로부터 해체를 당해 IOC로 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자 자금지원 중단 등 자격정지 위기에 처함. 이에 NOCK는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특별 총회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IOC는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자금지원 중단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힘. NOCK

케냐올림픽위원회 로고 (출처: NOCK)

같이보기 ⦁ IOC, 케냐올림픽위원회 자금지원 중단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IOC는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대회’에 롤러스포츠 종목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여 총 32개 종목이 확정됨. 젊은 층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추가된 롤러스포츠 종목에서는 500m, 1,000m, 5,000m 경기가 진행될 계획으로 총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