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017-02-07 14:42:29

크로스컨트리, 노르딕컴바인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들이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등 강원 일대 신설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오는 4월까지 종목 별 경기들이 계속해서 개최될 예정임.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스노보드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테스트 이벤트가 호평 속에 마무리 됐으며, 국제스키연맹(FIS, International Ski Federation)과 각국 선수들은 경기 코스와 대회 운영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평창올림픽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음.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로는 지난 1월 알파인스키(16일~17일)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지난주에는 크로스컨트리 월드컵(2월 3일~5일)과 노르딕컴바인 월드컵(2월 4일~5일)이 뒤이어 개최됨.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와 ‘장거리 황제’ Sven Kramer(네덜란드) 등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 밖에도 루지 월드컵, 스노보드 월드컵, 스키 월드컵 등이 열리며 Shaun Roger White(남자 스노보드, 미국), Mikaela Shiffrin(여자스키, 미국), Lindsey Vonn(여자스키, 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음. ‘평창 2018‘의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테스트이벤트가 현재까지 만족스러운 경기 운영과 관객 참석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더욱 완벽한 대회를 위해 교통 등의 보완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4월까지 이어지는 테스트이벤트는 총 26개 대회로 전 세계 9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단과 미디어 관계자 4,500여 명, 관중 약 7만여 명, 자원봉사자 2,200여 명이 참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