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핑 관련 동향 (2017. 01. 12. - 16.)
2017-01-16
14:26:35
러시아는 2014년 12월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조직적 도핑 파문으로 ‘2016 리우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참가 제한, 국제대회 개최 금지 등 국제스포츠계로부터 제재를 받아옴.
최근 2차 McLaren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세계 각국의 선수 및 국제스포츠계 관계자들로부터 비판이 거세졌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요청 또한 쇄도함.
1. 바이애슬론 선수들,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에 러시아 선수 제재 요구
170여명의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IBU에 러시아도핑에 연루된 선수들의 자격정지 등 제재를 촉구하는 서신을 서명과 함께 전달함. 오는 21일, 특별 집행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예정인 IBU는 이번 회의를 통해 McLaren 보고서와 관련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한편, 선수들의 반발로 러시아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월드컵 등의 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했으나 ‘2021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직까지 러시아 튜멘(Tyumen)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되어 있음.
2. 퀘벡, 러시아 대신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결승 개최
러시아 튜멘에서 개최예정이었던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결승전이 러시아의 개최권 반납으로 캐나다 퀘벡에서 3월 17~19일 개최될 예정임. 한편, 러시아 카잔(Kazan)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두 개의 FIS 스노보드 월드컵대회는 재정적인 이유로 취소됨.
3. 러시아 부총리, 국제육상연맹(IAAF)에 러시아 자격정지 해제 촉구
러시아의 부총리 Vitaly Mutko가 러시아육상협회 자격정지 해제가 늦어지자 IAAF를 비난하며 빠른 시일 내에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함. 지난 2015년 도핑 파문으로 IAAF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육상협회 소속 선수단은 ‘2016 리우올림픽대회‘ 참가가 불발된 바 있음. IAAF는 러시아육상협회의 자격 활성화를 돕기 위해 taskforce를 결성했으나 업무 처리가 늦어지고 있어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IAAF 세계선수권대회‘의 참가 여부 또한 현재까지 미지수임.
4. 러시아, 2028 올림픽 개최에 관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회장 Alexander Zhukov는 ‘2028 올림픽대회’ 개최의 가능성을 시사함. Zhukov는 유치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한편, 러시아는 IOC로부터 국제대회 개최를 금지하는 제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미 많은 동계올림픽 종목들이 개최지를 러시아에서 다른 국가로 변경한 바 있음.
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IAAF - IBU - FIS

(왼쪽) ROC 회장 Alexander Zhukov, (오른쪽) 러시아 부총리 Vitaly Mutko (출처: Around the Rings)
같이보기 ⦁ WADA, ‘러시아 도핑 관련’ 2차 보고서 발표 ⦁ 바이애슬론과 스케이팅 연맹, 러시아 대회 개최 철회 ⦁ 리우올림픽 참가 러시아 육상선수는 단 2명? ⦁ 독일, 이탈리아 ‘2028 올림픽’ 유치에 관심 ⦁ IOC, ‘소치 2014’ 도핑 관련 러시아 징계 결정 지연 관련자료 ⦁ 러시아 도핑 파문 (자세히 보기) ⦁ 집중조감 2016-8호, ‘2016년 국제스포츠 주요 동향’ ⦁ McLaren Report I ⦁ McLaren Report II출처 - Around the Rings - Insidethegames - Sportcal - IAAF - IBU - F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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