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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SportAccord 장악?
2015-11-30 11:30:07

Marius Vizer 전 회장의 사퇴 이후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인 SportAccord가 신규 이사회(Council) 구성에서 올림픽 IF 대표들의 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이사회 구성 비율 조정안, IOC 장악력 확대?
SportAccord는 2015년 11월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함.   임시총회에 앞서 SportAccord임시의장Gian Franco Kasper(IOC 위원, 국제스키연맹회장 겸임)가 SportAccord 회원들에게 제시한 새로운 이사회 구성안에 따르면, 올림픽 종목 IF 대표들의 이사진 구성 비율이 기존보다 확대됨.  

[ SportAccord 이사회 구성 - 총 8명 ]

SA 이사회 구성

[ SportAccord 회원 구성 ]

SA 2 Revised 현행 정관에 따르면, SportAccord의 이사회는 회장을 제외한 올림픽 종목 IF비 올림픽 종목 IF 대표의 수가 3대 4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음. 올림픽 종목 IF 대표비 올림픽 종목 IF 대표 간 이사진 구성 비율이 5대 2로 변경되면, 올림픽 종목 IFSportAccord 내 의사결정 권한이 기존보다 강화됨.   올림픽 종목 IF 연합인 ASOIF와 AIOWF는, SportAccord의 회원 106개 중, 3분의 1을 조금 넘는 32개를 보유하는 반면, 이사회 구성에서는 총 8명 중 5명의 이사를 지명할 수 있게 되어, 개정안이 통과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비 올림픽 종목 IF 등, 거세게 반발
ARISF를 비롯한 SportAccord의 비 올림픽 종목 회원들은 제시된 이사회 구성안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짐.   개정안 발송 이후, ARISF 소속의 한 IF 대표는 ARISF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고, IOC가 ASOIF와 AIOWF를 앞세워 SportAccord에 지나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고 비판함. 일부 비 올림픽 종목 IF들은 회원들의 독립성과 자치성을 보장해야 할 SportAccord가 사실상 IOC에 장악되는 형국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신규 SportAccord 이사회 구성 개정안은 다음 총회에서 다시 상정될 예정임.     한편, 이사회 구성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는 SportAccord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통과시키고자 했던 중요한 의사결정을 모두 연기함. SportAccord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임시 총회에서 뚜렷한 결론을 얻지 못한 SportAccordSportAccord Convention 조직 합병 건이 다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함. 내년 4월,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될 차기 SportAccord Convention의 개최지 역시 불투명한 상황임.           같이보기 SportAccord의 도핑 업무, IF가 직접 수행 SportAccord의 미래, 오는 11월 윤곽 드러내 SportAccord Convention, 새 회장 및 집행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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