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A는 지난 5월 29일(현지 시각) 파리 2024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순위에 따라 상금이 지급되는 상금 수여 정책을 발표함.
이와 관련하여 IOC는 “IBA의 경우 늘 그렇듯이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며 이러한 재정적 투명성의 문제로 IBA를 IOC 인증 단체에서 제외한 이유들 중 하나”라고 밝히며 현재 복싱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대회(이하 LA 2028) 종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올림픽대회에서 복싱 경기를 다시 개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함.
또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거버넌스가 투명하고 신용할 수 있는 국제연맹이 하루빨리 조직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IBA를 국제연맹으로 인정하는 국가복싱협회는 회원 단체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함.
이에 IBA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조직인 IOC가 다음 올림픽대회까지 IBA를 떠나지 않으면 선수들은 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이는 복싱 전체와 특히 IBA에 대한 차별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불명예스럽고 존중이 없는 결정이다.”라고 IOC의 성명을 비난하며 IBA를 따르는 모든 회원 단체에 “IBA는 여전히 활기차고 재정적인 문제 없이 완벽하게 기능하는 국제연맹이다.”라고 입장을 밝힘.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지난 2023년 6월 22일 IBA의 IOC 공식 인증단체 제명에 관한 투표를 진행하여 IBA를 IOC 공식 인증단체에서 최종적으로 제외했고 이에 IBA는 IOC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항소하였으나 기각된 바 있음. 또한, IOC는 “2028 LA 올림픽대회에도 복싱 국제연맹의 공석이 지속된다면 복싱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