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23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러시아-벨라루스 참가 승인
2023-06-05
09:00:00
오는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2023 밀라노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개최국 이탈리아는 11명의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를 승인함.
이탈리아, 2023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러시아-벨라루스 참가 승인
국제펜싱연맹(FIE, International Fencing Federation)은 지난 3월 10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진행한 임시 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 선수 자격으로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힘.
이에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Italian National Olympic Committee) 회장 Giovanni Malagò는 이탈리아 ANSA 통신을 통해 “이탈리아 정부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중립 선수 자격으로 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IOC의 모든 규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표함.
하지만, 2023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39명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중 11명만이 최종적으로 참가 승인을 받아내면서, 팀으로서의 참가와 러시아 군대에 소속돼 있는 선수들에 대한 제재를 유지할 전망임.
한편, 이탈리아의 이러한 결정과 달리 독일펜싱연맹(DFB, German Fencing Federation), 폴란드펜싱연맹(PZS, Polish Fencing Federation), 그리고 핀란드 펜싱 및 근대5종 연맹(SM5L, Finnish Fencing and Pentathlon Federation)을 포함한 유럽 내 여러 펜싱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복귀 승인이라는 FIE의 결정으로 인해 자국에서 예정돼 있던 FIE 대회 개최를 취소하거나 대회 참가 거부 의사를 보인 바 있음.
기사 출처
insidethegames
이미지 출처
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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