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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 러시아-벨라루스 복귀 승인
2023-04-07 15:30:00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은 지난 4월 3일 긴급 화상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다음 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개인 자격 참가를 승인함.
WT, 러시아-벨라루스 복귀 승인

WT 집행위원회는 지난 32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집행위원회에서 정해진 두 나라 선수들의 대회 참가 원칙과 지침에 따라 중립국 개인 선수 자격을 검토하는 WT 자격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선수 자격 검증과정을 이번 회의에서 승인함.

 

이에 따라 WT는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지 않고 자국 군대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 기준에 적합한 선수들을 중립국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총 3단계의 검증과정을 거칠 예정임.

 

이에 중립국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선수들은 국가협회와 유럽대륙연맹의 검증을 거친 후 서약서를 제출하고 마지막으로 WT 자격심의위원회의 최종 평가와 승인을 받아야 WT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임.

 

한편, 2023 바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529일부터 6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WT가 주관하지 않는 태권도 대회에서의 두 나라 선수의 참가와 관련된 사안들은 세계선수권대회 이후에 결정할 예정임.

 

기사 출처
WT, insidethegames
이미지 출처
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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