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집행위원회 회의 2일차인 지난 3월 29일, IOC 집행위원회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인도, 과테말라 NOC들의 최근 상황을 보고 받고, 지속적인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빠른 진전을 요구함.
먼저, IOC 집행위원회는 작년 12월에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NOC에 스포츠 관련 자국의 기존 규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스포츠 및 교육 접근성을 보장하는 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진전이 없다고 보고 받음. 이에 아프가니스탄 스포츠 당국은 여성과 어린 소녀들의 스포츠 참여를 보장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고함.
이에 IOC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2년 12월 6일, 아프가니스탄 NOC에 대한 지원, 활동 및 지속적인 운영과 관련하여 내린 조건들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해당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함. IOC는 계속해서 2024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이하 파리 2024) 출전을 목표로 하는 아프가니스탄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의 선수가 올림픽 솔리다리티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음.
IOC는 지난 몇 달간 현재 이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와 이란 선수단, 그리고 올림픽 공동체 전반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해 왔으며, 이란 NOC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자국 선수들과 올림픽 단체의 구성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위 당국과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촉구함. 이와 관련해 IOC는 계속해서 해당 사항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이란 선수와 올림픽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생길 시 이란 NOC에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할 예정임.
과테말라 NOC는 지난 2022년 10월 15일부터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음에도 별다른 진전 없이 상황이 악화하여,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자격정지 처분이 유지될 전망임.
반면, IOC 집행위원회는 작년 12월 치러진 인도올림픽위원회(IOA, India Olympic Association)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PT Usha 회장을 인정하였고, 오는 10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릴 제140회 IOC 총회 일정을 확정함. 하지만 아직 새로운 CEO와 사무총장을 임명하지 않아 IOC 집행위원회는 인도 NOC에 최종적으로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해 추가 지연 없이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촉구함.
한편, 이 밖에도 IOC 집행위원회는 파리 2024를 앞두고 3명의 선수의 국적 변경을 승인하였고, 해당 선수들은 다음과 같음.
- Francesca Cingolani – 사이클링/BMX – 전 아르헨티나, 현 이탈리아
- Jack Fairclough – 사격 – 전 영국, 현 아일랜드
- Jeanne Lehair – 트라이애슬론 – 전 프랑스, 현 룩셈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