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A는 지난 10월 4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제41회 OCA 총회에서 2029년 동계아시안게임의 유일한 개최 후보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트로제나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함.
사우디아라비아는 트로제나에 걸프국가 최초의 실외 스키 리조트를 건설하여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리조트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가동될 예정이고, 스키 마을, 웰니스 시설, 지역 최대의 담수호, 상호작용적인 자연보호 구역 설립도 계획 중이라고 밝힘.
사우디 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SAOC, Saudi Olympic and Paralympic Committee) 부회장 Fahad bin Jalawi Bin Abdulaziz는 이번 OCA 총회에서 남녀 47개 메달 종목에 대한 계획을 포함한 2029 동계아시안게임 계획을 상세히 발표했으며, 이 계획은 SAOC와 사우디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함.
또한, Neom의 최고 경영자 Nadhmi Al-Nasr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재생 가능 에너지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전무 이사 Jan Paterson은 아시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가 훈련 목적으로 이 시설을 연중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자연 눈 외에 인공 눈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임.
한편, OCA 동계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의 지역 특성상 개최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열리지 않고 있었으나 기온이 8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서아시아 국가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