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현지 시각)에 열린 OCA 스포츠위원회 온라인 회의에서 OCA 아시안게임 국장 Mr. Haider Farman은 “3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로부터 항저우 2022의 복싱 경기가 파리 2024의 예선전이 될 것이라고 연락을 받았으며 이에 IOC는 아시안게임 특별 복싱 기술대표단을 파견하여 복싱 경기를 관리 감독할 전망이다”라고 발표함.
이와 더불어 Mr. Haider Farman 국장은 국제복싱협회(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IOC와 마찬가지로 OCA 역시 같은 입장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항저우 2022 복싱 경기에는 아시아 출신의 복싱 관계자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함.
항저우 2022의 복싱 경기의 세부 종목은 13개로 파리 2024에 맞춰 남자 7종목, 여자 6종목으로 유지되어 진행될 예정임.
한편, IBA는 이미 지난 2019년 5월, 전 IBA 회장 Gafur Rakhimov의 범죄 가담, 2016 리우 올림픽대회 승부 조작, 인사 문제 등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IOC로부터 2020 도쿄 올림픽대회(이하 도쿄 2020) 복싱 경기 주관 단체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했고, 이에 IOC는 전담 태스크포스 그룹을 설립하고 국제체조연맹(FIG, International Gymnastics Federation)의 회장이자 IOC 위원인 Morinari Watanabe를 수장으로 임명하여 IBA를 대신해 도쿄 2020 복싱 종목의 운영을 진행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