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는 지난 2022년 6월 7일(현지 시각) 태국 푸껫에서 진행 중인 제58회 ISU 총회에서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출전 금지 조치 연장에 합의함.
지난 7일 총회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권고사항에 따라 ISU가 지난 3월 발표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들의 ISU 경기 출전 금지 조치의 효력을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하는 것에 다른 회원국들이 동의함에 따라, 두 나라의 선수들은 계속해서 ISU가 시행하는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전망임.
이와 더불어 지난 총회에서는 러시아 및 벨라루스 빙상연맹 임원을 업무에서 배제하자는 내용이 담긴 우크라이나의 발의안이 논의됨.
위 발의안은 지난 4월 ISU 이사회가 ISU 일반규정 제3조 ISU 회원국의 의무 규정 104항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국가연맹(NFs, National Federations), 선수, 관계자에 대한 ISU의 제재가 복잡하지 않고 즉각 실행될 수 있게끔 하는 새로운 규정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발의되었으나 찬성 71표, 반대 31표, 기권 13표를 얻었고, 이는 전체 참석 인원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의결 조건에 찬성표가 6표 부족하여 부결됨.
한편, 당초 ISU 이사회의 공지대로 첫날 ISU 총회 시작 전 러시아 및 벨라루스 위원들의 ISU 총회 참석 금지 제재 동의 여부가 투표에 상정되었고, 금지 제재 주장은 충분한 득표수를 얻지 못해 제58회 ISU 총회에 러시아 및 벨라루스 위원들은 예정대로 참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도 출마 가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