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공식 스포츠및이벤트당국인 ‘Events DC’와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이벤트 회사 ‘Sport & Entertainment Corporation of Maryland‘가 2022년 4월 21일(현지 시각) 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후보에 워싱턴 D.C-볼티모어가 합작하여 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함.
워싱턴D.C-볼티모어 합작 2026 FIFA 월드컵 개최 계획에 따르면, 경기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새로 개축되어 프로미식축구리그(NFL, National Football League)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M&T Bank Stadium에서 그리고 FIFA Fan Festival은 수많은 대통령 취임식과 대규모 집회를 치른 바 있는 워싱턴 D.C National Mall에서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워싱턴 D.C 시장 Muriel Bowser는 “자매도시 볼티모어와 월드컵 개최를 위해 한 팀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6년 250번째 생일을 맞는 스포츠 도시 워싱턴 D.C에 많은 축구 팬들이 방문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개최를 향한 기대감을 표출함.
볼티모어 부지사 Boyd Rutherford 또한 “이번 두 도시의 합작은 볼티모어의 훌륭한 축구 시설과, 나라 수도인 워싱턴 D.C의 웅장한 문화시설이 만나 2026 FIFA 월드컵 개최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임.
한편, 2026 FIFA 월드컵은 최초로 3개의 나라가 공동 개최하고, 32개국의 출전이 아닌 48개국이 출전하는 첫 번째 대회로 기록될 예정임. 현재 세 나라에서 23개의 도시가 개최를 희망한다고 후보 등록을 하였고, 이 중 미국 도시는 17개에 달함. 23개의 도시 중 최종 16개 도시만이 2026 FIFA 월드컵을 개최 가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