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11월 그랑프리 러시아 개최 취소 > 최신뉴스

ISU 이사회는 앞서 국가연맹(NFs, National federations)들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에게 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제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고 수집된 건의를 바탕으로 2022년 4월 24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ISU 이사회를 진행함.

 

이에 러시아의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개최지 자격을 박탈하고 이를 대체할 NFs의 신청을 5월 6일까지 받겠다고 발표함. 이뿐만 아니라 ‘추후 공지’ 시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의 ISU 대회 개최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림.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ISU 일반규정 제3조 ISU 회원국의 의무 규정 104항에 “ISU는 ISU의 통제를 벗어나 평화롭고 안전한 ISU 활동을 저해하는 예외적인 사건이나 이벤트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가할 수 있음.”이라는 새로운 규정을 추가하여 위와 같은 부정적 영향을 끼친 NFs, 선수, 관계자에 대한 ISU의 제재를 더 쉽게 가능하도록 명시함. 이는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처럼 기존 규정이 다루지 못했던 특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ISU는 밝힘.

 

한편, 이와 더불어 20명 이상의 ISU 위원들이 6월 열릴 ISU 총회에 러시아 및 벨라루스 위원들의 참석을 금지하는 조치를 이사회에 요구했다고 밝혀졌으나, ISU 이사회는 이를 이사회가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위 사항은 6월 ISU 총회 시작 전 투표에 상정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