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개막하여 전 세계 46개국 5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베이징 2022가 3월 14일(현지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됨.
이번 대회는 COVID-19와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을 하루 전날 지난 3월 3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의 출전 금지 결정으로 인해 베이징 2022 출전이 불발되었고 우크라이나 선수단 또한 하늘길이 막혀 우여곡절 끝에 선수 20명과 가이드 9명이 베이징 2022에 참가하게 되는 등 경기 외적인 이슈들로 인해 떠들썩했던 대회로 기록됨.
또한, IPC 위원장 Andrew Parsons는 베이징 2022 폐회식에서 “아시아에서의 세 차례 연속으로 대회(2018 평창 2018, 도쿄 2020, 베이징 2022)를 치르며 패럴림픽의 가치와 규모가 더욱 커지고, 강해졌다”라며 지난 대회들을 회상했고 “다름은 우리를 갈라놓지 않고 우리를 단결시켰으며 단결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품게 되었고, 포용과 화합에 대한 희망 그리고 무엇보다 평화에 대한 희망을 원한다"라며 세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폐막식 연설을 마무리함.
이와 더불어 패럴림픽기 이양식에는 2026년 차기 대회 개최 도시인 밀라노와 코르티나 부시장과 시장에게 이양되었고 4년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기약함.
한편, 베이징 2022의 최종 순위는 개최국 중국(금메달 18개·은메달 18개·동메달 22개)이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우크라이나(금메달 10개·은메달 10개·동메달 8개)가 그리고 3위는 캐나다(금메달 8개·은메달 5개·동메달 10개)가 차지하였으며 대한민국은 안타깝게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