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러시아 도핑 논란 등 여러 이슈가 많았던 베이징 2022가 2월 2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장 Thomas Bach의 폐회사와 2026년 차기 동계올림픽대회 올림픽기 이양식 그리고 베이징 2022 기간 동안 베이징과 전 세계를 밝혔던 올림픽 역사상 가장 작은 성화가 소화되며 17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림.
IOC 위원장 Thomas Bach는 “베이징 2022는 폐쇄형 루프 및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통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였다”라고 폐회사를 통해 성공리에 폐막한 베이징 2022를 축하함.
이와 더불어 올림픽기 이양식에는 2026년 차기 대회 개최 도시인 밀라노와 코르티나 시장들에게 이양되었고 두 시장은 올림픽기를 흔들며 4년 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를 기약함.
베이징 2022는 COVID-19 대유행 속 사상 초유의 폐쇄형 루프 시스템 속에서 운영된 올림픽대회로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베이징 2022 조직위원회(BOCOG, Beijing Organizing Committee of the Olympic and Paralympic Winter Games)는 ‘베이징 2022 플레이북’ 발간하여 COVID-19 행동 강령 및 규정을 명시하였고, COVID-19 상황에 대비한 경기 비상 규정(CCRs, Competition Contingency Regulations) 발표하는 등 COVID-19로 인한 비상 상황들로 인해 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선수들을 보호하고 대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함.
또한, 여성 종목 신설 및 혼성 단체전 종목을 추가하는 등 동계올림픽 역사상 성비의 균형이 가장 잘 잡혀있고, 올림픽 경기 중계 시간, 메달 결정전 배치 등에서 성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 대회로 거듭남. 2020 도쿄 올림픽대회 때부터 올림픽 개막식에서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s, National Olympic Committees)에 기수단으로 남녀 선수를 1명씩 권고하는 등 양성평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베이징 2022에는 65%가 넘는 NOC가 이 권고안을 지킨 것으로 알려짐.
한편, 베이징 2022의 최종 순위는 동계스포츠 강국 노르웨이(금메달 16개·은메달 8개·동메달 13개)가 종합 1위, 2위는 독일(금메달 12개·은메달 10개·동메달 5개) 그리고 개최국 중국(금메달 9개·은메달 4개·동메달 2개)이 3위를 차지하였으며 대한민국(금메달 2개·은메달 5개· 동메달 2개)은 최종 14위로 대회를 마감함. 이와 더불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를 잇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는 3월 4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