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싱협회(AIBA, International Boxing Association)는 여자복싱 세계선수권대회를 2022년 3월로 연기할 것을 결정함.
COVID-19로 인해 2022년 3월로 연기된 여자복싱 세계선수권대회
2021 여자복싱 세계선수권대회는 2021 AIBA 청소년복싱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폴란드 키엘체에서 지난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COVID-19의 여파로 인해 한차례 연기되었고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이 2021 여자복싱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며 오는 12월 6일(현지시간)에서 19일 사이 해당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음.
하지만, AIBA는 수많은 국가연맹(NF, National Federation)으로부터 자국 내 어려운 상황과 COVID-19로 인한 제한사항과 관련된 피드백을 받았고 결국, AIBA 이사회와 터키국가연맹(Turkish National Federation)은 합의를 통해 2021 여자복싱 세계선수권대회를 2022년 3월로 연기하기로 공식 결정함.
AIBA 회장 Umar Kremlev는 “일부 팀은 이미 준비를 시작해 대회 연기에 대한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 관계자를 비롯한 기타 이해관계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여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대회를 진행할 수 없다.”라고 입장을 표명함.
한편, 마지막 여자복싱 세계선수권대회는 2019년 러시아 울란우데에서 개최되었으며, 10개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됨. 해당 대회는 총 21개국이 참가하였고, 러시아는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출처 - insidethegames - AI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