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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 특집> IPC, 지각선수에 금메달 박탈
2021-09-04 09:00:00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는 말레이시아 포환던지기 선수 Muhammad Ziyad Zolkefli의 금메달을 박탈한다고 발표함.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IPC는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포환던지기 F20 등급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선수 Muhammad Ziyad Zolkefli의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함.


Muhammad Ziyad Zolkefli는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포환던지기 F20 등급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3분 늦게 도착해 실격 처리됨. 


세계육상연맹(WA, World Athletics) 기술규정집 4조 5항에 의하면 대회 참가 선수는 규정된 시간에 선수대기실에 머무르고 있어야 하고, 해당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미참가(DNS)로 간주됨.


IPC는 경기 시작 전 Muhammad Ziyad Zolkefli가 지각에 대한 논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여 경기에 임할 수 있었지만, 이후 심판이 그의 지각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여 그의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함.


이와 같은 결정에 말레이시아패럴림픽위원회는 즉시 항의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말레이시아 체육장관 Ahmad Faizul Azumu는 “선수들이 5년 넘게 준비하였지만 5분도 되지 않는 지각으로 인해 그들의 꿈과 희망이 꺾였다”라며 말레이시아 국가체육위원회(NSC, National Sports Council)에서 이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소셜미디어에서는 Muhammad Ziyad Zolkefli의 실격으로 인해 금메달을 딴 우크라이나 포환던지기 선수 Maksym Koval을 향한 분노가 쏟아짐. 말레이시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선수는 대회 시작 전 말레이시아 선수의 지각에 대해 항의했다고 함. 


이에, IPC 대변인 Craig Spence는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선수가 늦은 것은 우크라이나 선수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미안하지만, 결정은 내려졌다.”라고 입장을 발표함.



출처 - BBC - insidethegames -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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