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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 특집> 패럴림픽 신규종목 태권도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
2021-09-01 09:09:00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가 패럴림픽대회 신규종목으로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 데뷔하는 태권도 종목에 대한 10가지를 소개함.


1. 지난 2006년 장애인태권도는 실용성, 간소화된 장비, 화려한 기술 등의 특성에 힙입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성장함.


2009년에 열렸던 첫 번째 장애인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16개국 36명의 선수가 출전하였고 2019년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6개국 333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며 장애인태권도 종목의 급격한 성장을 보완하기 위해 몇 개의 새로운 체급도 추가됨. 


2. 세계태권도연맹(WT, World Taekwondo)이 만든 장애인태권도는 선수의 안전을 위한 일부 규정을 제외하고 올림픽대회 태권도 종목과 경기장(직경 8m 매트), 라운드 수, 경기 시간, 득점, 페널티 등 대부분의 규정이 같지만, 장애인태권도 규정은 상황에 따라 약간의 조정이 가능한 유연성을 내포하고 있음. 


3. 올림픽대회의 태권도 종목과 마찬가지로 발차기 기술은 장애인태권도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장애인태권도 선수가 정확한 힘으로 상대 선수에 발차기 기술을 선보였을 때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음. 


다만, 올림픽대회 태권도 종목과는 달리 장애 유형에 따라 선수마다 방어 능력이 다른 패럴림픽대회 태권도 종목에서는 머리와 몸통을 가격하는 발차기 기술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음. 


그러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뒷차기나 돌려차기와 같은 어려운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는 각각 3점과 4점을 득점할 수 있음. 


금지행위에 따른 출전 선수에의 감점 선언은 상대 선수의 1점 득점으로 연결되며 규정에서 다루고 있는 금지행위는 다음과 같다 : 한계선 밖으로 나가는 행위, 넘어지는 행위, 선수가 경기를 회피하거나 지연시키는 행위, 상대를 잡거나 미는 행위, 다리를 들어 막는 행위, 상대의 허리 아래 부위를 가격하는 행위, 넘어진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 등. 지도자는 득점이나 페널티와 관련된 심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챌린지 카드 사용이 가능함. 


4. 장애인태권도 종목은 상지에 장애를 가진 선수를 위한 겨루기 종목과 신경·지적·시각 장애가 있는 선수를 위한 품새 종목으로 나뉘는데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는 겨루기 종목의 경기만 시행될 예정임. 


5. 패럴림픽대회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장애등급을 분류하는데 태권도 종목은 K41, K42, K43, K44 4개 유형으로 나뉨.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는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 체급에 속한 K43, K44 등급 선수들은 한 그룹에 속하여 남녀 체급별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할 예정임. 


<장애인태권도 장애등급 분류>


6. 경기는 2분씩 3라운드로 구성되며 각 라운드 사이 휴식 시간은 1분으로 3라운드 이후에도 점수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Golden Round)’이 진행되며 먼저 득점을 취하거나 상대 선수가 2번의 감점을 받았을 때 승자가 결정됨. 


‘연장전(Golden Round)’ 이후에도 동점일 경우, 전자 채점보호구에 기록된 유효타 횟수가 많은 선수 또는 심판의 결정 등에 따라 승부가 결정됨. 


그리고 선수가 ‘감점’을 10회 받은 경우, 심판이 그 선수를 ‘반칙패’ 패자로 선언함. 


7. 태권도는 일본 지바시 미하마구에 위치한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골볼, 좌식 배구, 휠체어 펜싱과 함께 개최됨. 


8. 태권도 유니폼을 ‘도복’이라고 칭하며, 모든 태권도 선수는 머리, 입, 가슴 보호대를 착용함. 선수의 정확하고 충분한 힘의 발차기가 가슴 보호대에 가해지면 전자 채점보호구에 의해 자동으로 득점이 인정됨. 


9. 경기장 바깥에 위치한 3명의 심판이 회전을 이용한 발 공격이 선수의 몸에 가해졌을 경우 판정 콘솔 버튼을 누르며, 1초 이내로 최소 2명 이상의 심판이 버튼을 누른 경우 득점으로 연결됨. 


10. 태권도는 초보자가 두르는 하얀 띠부터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노란 띠, 파란 띠, 빨간 띠, 검은 띠 순으로 구분함. 


검은 띠는 다시 9개의 ‘단’으로 구분되며, ‘1-3단’은 보조 강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수련생(Trained students)’이고, ‘4-6단’은 ‘지도사범(Masters)’, 7-9단은 ‘지도관장(Grand masters)’으로 구분됨. 


그리고 10단은 심사 없이 특별한 심의 혹은 추천에 의해 수여됨.



출처 - I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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