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Weikert는 지난 2017년, 4년 임기의 ITTF 회장직으로 공식 선출되었는데 사실상 2014년부터 캐나다 출신의 전임회장 Adham Sharara의 후임으로 회장직을 맡아옴.
‘insidethegames’ 가 확인한 서한에 따르면 그는 다가오는 2021-2024년 임기를 책임질 ITTF 회장 선거에 더 이상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ITTF 내부에 알린 것으로 확인됨.
그는 또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집행위원회의 결정과 ITTF와 WTT가 취하고 있는 정책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임.
그는 재임기간 중 ITTF의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 2019년 8월 ‘WTT’를 창설하였으며, ‘Grand Smashes’를 포함한 WTT 주관 대회는 더 많은 상금을 통해 팬과 방송관계자, 선수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게 됐지만 이로 인해 ITTF 주관 세계선수권대회의 포지셔닝이 애매해지게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유럽에서 많이 제기되어옴.
이로 인해 지난 3월 ITTF 집행위원회는 Thomas Weikert에게 “신뢰와 지지”를 잃었다고 선언하며 오는 11월에 있을 연례총회 때까지 모든 의사결정을 다수결에 의해 결정하겠다고 하는 등 ITTF 거버넌스 구조 내에서 분쟁이 발생함.
Thomas Weikert의 불출마로 인해 회장선거에 출마한 현 ITTF 재무담당 전무이사 Petra Sörling이 스웨덴탁구협회의 출마 지지를 받아 강력한 회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음.
지난 2020년 5월 ITTF 부회장 Khalil Al-Mohannadi와 함께 Thomas Weikert를 비판하는 공동 서한을 작성하여 ITTF의 최근 집행구조 분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Thomas Weikert는 어려운 시기에 ITTF를 구조적 및 재무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 건설적인 계획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비판함.
이후 Thomas Weikert는 지난 2월, Khalil Al-Mohannadi를 부회장직에서 해임하려 했으나, 집행위원회가 그를 다시 복직시킴.
이에 더해, Thomas Weikert는 Khalil Al-Mohannadi가 ITTF 헌장을 위반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였고 ITTF 부회장 변호인 측으로부터 고발된바 있음.
한편, ITTF 연례총회는 오는 11월 24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개최될 예정임.
출처 - insidethe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