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여성 스포츠는 큰 발전을 이루었으나 지도자 및 관계자 부분에서 양성 평등을 이룩하기 위한 개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음.
지난 10년간 하계 및 동계 올림픽대회의 공식 여성 지도자 및 관계자 비율은 각각 10%, 30%에 불과하며 도쿄 2020에서는 13%, 30.5%로 소폭 상승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해당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 국제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 조직위원회가 더 많은 여성 지도자 및 관계자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에는 ‘양성 평등 웨비나 시리즈’를 통해 IF의 여성 지도자 및 기술 관계자를 위한 사업을 소개 및 강조함.
IF는 여성 지도자 및 기술 관계자 인력 풀을 개발하고 다른 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안한 바 있음.
IOC는 또한 2021-2024 양성 평등 및 포용성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IF 및 NOC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 지도자의 세계 선수권 및 올림픽대회 참가 기회 증진을 목표로 잡았음.
IOC의 꾸준한 노력은 도쿄 2020에서 드러났는데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여성 지도자들이 다양한 종목의 메달 결정전 등에 배치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고 특히 올림픽대회에의 새로운 종목 추가는 여성 지도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
스케이드보드 종목 여성 선수 Hayley Wilson과 호주 스케이트보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여성 지도자 Kat Williams는 ”여성 청소년 선수들을 위해서 여성 지도자 및 관계자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올림픽의 새로운 종목들은 여성 지도자 지망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줄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여성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함.
여성 지도자들의 활약은 올림픽대회가 열린 도쿄 현지에서뿐만 아니라 타국에서도 이어짐.
캐나다 출신 여성 지도자 Erin Carson은 미국 콜로라도 현지에서 사이클 종목 출전 선수 Ruth Winder와 Toms Skujiņš를 지도하였으며 그녀가 지도하는 미국 트라이애슬론 선수 Taylor Knibb은 대회 8일 차, 혼합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2019년까지 10년간 체력 지도를 담당했던 트라이애슬론 선수 Flora Duffy는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버뮤다에 트라이애슬론 첫 메달을 안겨줌.
그는 ”이러한 성공사례들은 여성 지도자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이며 자금 지원의 증가로 인한 여성 지도자의 고용은 팀의 성과뿐만 아니라 팀과 조직의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함.
IOC는 IF와도 협력하여 올림픽대회의 여성 심판과 관계자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Badminton World Federation)은 지난 5년간 여성 심판 비율을 24%에서 33%로 증가시켰으며 준프로 심판(semi-professional umpire)을 다수 선임해 여성 심판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였음.
도쿄 2020의 첫 경기를 담당한 에스토니아 심판 Iris Metspalu도 그 중 한 명으로 그는 도쿄 2020에 참가한 26명의 심판 중 7명이 여성 심판이라는 점을 긍정적인 성장으로 평가하였으며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멘토링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함.
출처 - IO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