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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 특집> IOC, 중국 사이클 트랙 금메달리스트 Rule 50 위반에 대한 조사 착수

2021-08-04 11:41:00

중국 사이클 트랙 금메달리스트 Bao Shanju와 Zhong Tianshi는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마오쩌둥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랐으며 이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정치적 선전 의도에 관한 올림픽 헌장 제50조(Rule 50)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함.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에서는 “올림픽 장소, 베뉴 및 기타 구역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마오쩌둥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에 배치되는 행동일 수 있음.

IOC 대변인 Mark Adams는 “IOC는 중국올림픽위원회에 연락을 취해 해당 사안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였고 자체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라고 전함.

IOC는 지난 7월, 선수위원회의 선수 의사 표현 기회와 관련된 지침 권고안을 승인하며 이를 완화조치 한 바 있지만, 경기 중 또는 시상대 위에서의 의사 표현은 여전히 강력하게 금지되고 있음.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로 조사 진행 중에 있는 미국 포환던지기 선수 Raven Saunders에 대해서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는 그녀의 행동에 대해 별다른 징계를 가하지 않을 예정이라 밝혔고 이에 대해서 IOC 대변인 Mark Adams는 “올림픽대회는 올림픽 무브먼트에 의거한 올림픽 헌장과 법규 하에 이뤄지기에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의 보다 더 명확한 의견을 기다린다.”라고 전함.

반면,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쿠바 복싱선수 Julio César la Cruz가 스페인 선수 Emmanuel Reyes Plá와의 8강전 이후 강력한 정치적 발언을 남긴 이슈에 있어 IOC는 쿠바 선수단과 논의 이후 문제 삼지 않기로 결정함.

출처 - aroundthe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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