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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 특집> IOC, Raven Saunders 시상대 위 행동에 대해 조사 착수
2021-08-04 14:00:00
미국 여자 포환던지기 선수 Raven Saunders는 지난 8월 1일(현지시간) 실시된 도쿄 2020 시상식에서 두 팔을 교차해 X자를 만드는 의사 표현을 했으며 이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올림픽 헌장 제50조(Rule 50)를 반한 첫 2020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참가선수가 됨.

Raven Saunders는 이후 있었던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억압받는 모든 사람이 만나는 교차로를 상징한 것”이라며 그녀의 행동에 대해 밝힘. 


IOC 대변인 Mark Adams는 “그녀의 행동에 대해 IOC와 세계육상연맹(WA, World Athletics), 그리고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위원회와 함께 조사 중에 있다.”라고 밝힘.


IOC는 또한 선수들에게 시상대 위에서의 어떠한 의사 표현이나 시위도 제재될 수 있음을 경고하였으며 IOC 법무위원회는 이러한 사건들은 사건별로 처리됨을 원칙으로 제재 여부는 IOC 법제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함. 


당초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은 “올림픽 장소, 베뉴 및 기타 구역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었으나 IOC는 지난 7월, 선수위원회의 선수 의사 표현 기회와 관련된 지침 권고안을 승인하며 이를 완화조치 한 바 있지만, 시상대 위에서의 의사 표현은 여전히 강력하게 금지되고 있음. 


IOC 선수위원회는 시상대에서 시위 금지를 권고하며 올림픽 헌장 제50조의 개혁과 위반사항에 대한 제재를 더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음. 


한편, 이번 도쿄 2020에서는 독일 여자하키 선수 Nike Lorenz가 무지개 색깔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며 성 소수자 커뮤니티와의 연대를 표현하는가 하면 코스타리카 체조 선수 Luciana Alvarado 역시 경기 이후 무릎을 꿇고 주먹을 들어 인종 간 평등에 대한 의사 표현을 하는 등 선수들 본인의 의사를 표하고 있음.

기사 출처
insidethe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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