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특집> 시상대 마스크 미착용 일시 허용
2021-07-26
15:11:0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마스크를 벗을 수 없었던 2020 도쿄 올림픽대회 메달 시상식 규정을 일부 완화하여 기념 촬영시 최대 30초간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하기로 확정함.
지난 7월 23일(현지시간)에 개막한 도쿄 2020의 기존 플레이북 규정에 따르면 메달리스트는 시상식 때 마스크를 벗는 것이 불가능했고 24일(현지시간) 진행되었던 메달 시상식에서도 메달리스트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함.
그러나 메달 시상식 기념 촬영시 일시적으로 마스크 미착용을 허용하자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IOC와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과학적 자문을 통해 지난 25일(현지시간) 메달 시상식 규정을 완화하기로 결정함.
변경된 메달 시상식 규정은 26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되어 모든 종목 시상식에 적용될 예정이며 메달리스트는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벗음으로써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는 소중한 순간의 표정을 기록에 남길 수 있게 되었음.
구체적인 시상식 규정 및 기념 촬영 과정은 아래와 같음.
1. 국가 제창이 끝난 뒤 시상대에 있는 동안 메달리스트는 시각적 안내(visual sign)에 따라 최대 30초 동안 기념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음. 단, 선수들은 서로 간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각자의 시상대에 머물러야 함.
2. 첫 번째 기념 촬영 후 선수들은 다음 촬영을 위해 시각적 안내(visual sign)에 따라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야 함.
3. 은메달 및 동메달리스트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금메달리스트 시상대로 올라가 함께 기념 촬영이 가능함.
4. 메달리스트는 마지막 클로즈업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상대에서 내려와야 함.
기사 출처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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