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20일 국립경기장에서 6km 정도 떨어진 도쿄 하루미 구에 위치한 44헥타르 크기의 선수촌을 언론에 공개함.
21개 동과 3800호 규모의 선수촌 내에는 약 18,00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체류할 전망이며 편의 시설로는 광장, 카페, 꽃집, 세탁소, 도쿄 2020 기념품 가게, 그리고 복합단지에는 피트니스 센터, 레크리에이션 센터, 도핑검사실 그리고 종합병원 등이 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힘.
또한, 선수촌에 체류하는 인원들의 COVID-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식당 내 좌석을 감축하고 식탁마다 보호벽을 설치했고 이들은 매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식사, 취침 등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함.
이와 더불어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은 COVID-19 조치에 따라 선수촌 내에 주류를 반입할 수 있으나 공공장소 및 공용시설에서 음주할 수 없으며 반드시 각자의 객실 내에서만 음주하여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1988 서울 올림픽부터 매회 마다 선수들에게 배포되던 피임기구는 선수들이 출국할 때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임.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와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은 엄격한 규제 조치에 따라 본인의 경기 시작일 5일 전보다 앞서 입국이 금지되고 경기가 끝난 후 2일 이내로 출국해야 함.
선수촌 내에서 사람 간 접촉을 자제해야 하며 선수단 및 모든 대회 참가자들은 플레이북에 명시된 규칙을 준수하여야 하고 위반 시, 벌금 또는 올림픽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