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하던 덴마크 왕세자 Frederik과 미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출신의 Kikkan Randall이 개인적인 이유로 IOC 위원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으며, IOC 집행위원회는 두 명의 사임을 승인함.
이에 IOC 집행위원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회의를 통해 사임한 Randall을 대신하여 Astrid Uhrenholdt Jacobsen을 IOC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으며, 추가로 Frederik을 영국 출신 IOC 위원 Craig Reedie와 함께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차기 IOC 총회에 제안할 예정임.
덴마크 왕세자 Frederik은 위원직 사임의 이유로 왕세자 업무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힘.
Frederik은 2009년부터 IOC 위원 활동을 시작했고 2017년 IOC 위원에 재선된 바 있으며 평창 2018 조정위원회 활동을 포함하여 다양한 IOC 분과위원회 활동을 수행해온 바 있음.
Frederik은 “올림픽 깃발 아래에서 봉사하는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었다”라고 성명을 발표함.
미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출신의 Randall은 “예상치 못한 개인적 사유로 인해 IOC 위원 활동을 수행하기 어렵다”라며 IOC 위원장 Tomas Bach에게 서한을 보냄. Randall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으며 밀라노-코르티나 2026 조정위원회 위원과 IOC 여성스포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음.
한편, IOC 집행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IOC 위원직 임기만료가 다가오는 Octavian Morariu(루마니아), Bernard Rajzman(브라질), Mikaela Cojuangco Jaworski(필리핀), Paul K. Tergat(케냐), Dagmawit Girmay Berhane(에티오피아) 등 5명의 재선 투표가 제138회 IOC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