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집행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개최된 회의에서 IOC 난민 선수 장학금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55명 중 최종 29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전했으며, IOC 위원장 Thomas Bach는 스위스 로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강제로 이주하고 있고, 그것이 도쿄 2020에서 IOC 난민올림픽팀을 만들고자 했던 이유다. IOC, 난민올림픽팀, 세계 각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National Olympic Committee) 선수들이 도쿄에서 한자리에 모였을 때 비로소 전 세계에 연대와 회복,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함.
난민올림픽팀은 오는 7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도쿄 2020 개막식에서 그리스 다음 순서로 오륜기를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에 입장할 예정이며, 메달 수여식을 포함한 팀의 모든 공식 대표 깃발은 오륜기가 사용되고, 국가 대신으로는 올림픽 찬가가 연주될 계획임.
도쿄 2020 조직위원장 Hashimoto Seiko는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리우 2016에 이어 IOC의 난민올림픽팀이 참가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 스포츠 축제이자 평화의 축전이 될 IOC 난민올림픽팀의 도쿄 2020 참가는 난민 문제에 관해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사람들의 강제 이주의 배경이 된 전쟁과 갈등에 대한 해소,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라며 난민올림픽팀의 도쿄 2020 참가에 대한 소감을 전함.
한편, IOC 난민올림픽팀은 도쿄 2020에서 프랑스어 Equipe Olympique des Réfugiés의 이니셜 EOR을 공식 팀 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EOR 선수 명단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음.insidethegames - IO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