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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2020 도쿄 올림픽 복싱 파행 운영 불가피? IOC, 국제복싱협회 퇴출 1일 결정
2018-11-29 15:39:21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IOC는 30일부터 이틀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제복싱협회(AIBA) 퇴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2020 도쿄 올림픽 복싱이 많은 변화를 겪게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AP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IOC는 30일부터 이틀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제복싱협회(AIBA) 퇴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2020 도쿄 올림픽 복싱이 많은 변화를 겪게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AP연합뉴스

세계 아마추어 복싱을 관장하는 국제복싱협회(AIBA)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AIBA 축출 여부를 결정한다. 12월1일 나오는 결론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복싱의 운명이 결정된다. 현재로서는 IOC가 AIBA의 올림픽 복싱 주관 자격을 박탈하고, 새로운 시스템이나 단체에 의해 도쿄 올림픽 복싱 예선과 본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IOC는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재정난과 부패, 약물 등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낸 AIBA 집행부를 상대로 개혁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이달 초 선출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러시아 국적의 새 회장 가푸르 라히모프(67)가 미국 정부의 마약 밀매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라히모프는 자신의 범죄연루설은 미국 정부의 실수와 오해에 의한 것이고 AIBA의 재정 및 반도핑 관련 문제 등이 모두 해결됐다며 “복싱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4월 AIBA가 IOC에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개선 조치가 미흡하다”면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복싱이 제외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AIBA는 최근 보완된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새 회장 문제 등으로 IOC는 여전히 부정적이며 이때부터 도쿄 올림픽에서 복싱이 다른 협회에 의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출신 IOC 위원 우칭궈 회장이 이끌 당시인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AIBA는 36명에 달하는 집행부 임원들과 심판 전원이 승부조작에 관련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IOC는 AIBA에 강력한 개혁을 요구했고 우칭궈 회장은 지난해 11월 퇴출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AIBA는 3900만달러(약 437억5000만원)의 빚과 함께 파산상태에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선수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 종목 자체가 퇴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OC는 몇몇 협회 집행부 임원들의 나쁜 행동으로 인해 선수들이 벌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집행위 결정에 관계없이 선수들이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1811291309003&sec_id=530101&pt=nv#csidxdbcc5f768983c2ebd64e8bde13538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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