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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명칭변경 위한 국민투표 진행하기로 결정
2018-11-09 15:21:48
올림픽 및 국제스포츠 대회에서 Taiwan 대신 Chinese Taipei라는 명칭을 쓰고 있는 대만, 이를 변경하기 위한 국민투표 진행하기로 결정. 국민투표에서 명칭변경 결정시 논란 예상.

16Q63KG4VBV1M5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입장하고 있는 대만 선수단 (출처: Getty Images)

대만이 올림픽 및 국제스포츠 대회에서 사용되는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함. 대만은 현재 올림픽에서 영문명칭인 'Taiwan' 대신 'Chinese Taipei'를 사용하고 있음. Chinese Taipei라는 명칭은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중국이 대만의 독립적인 올림픽 출전을 거부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가 양측과 결의안을 채택하여 결정된 명칭임. 이 결의안으로 인해 대만은 올림픽 및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Taiwan이랑 명칭은 물론 국기와 국가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음. 이번 명칭변경에 대한 국민투표는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허들 동메달리스트인 대만의 Chi Cheng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그는 국민투표를 요청하는 제안서를 대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였음. 그는 "내가 선수로 활동했던 당시와 마찬가지로 지금 대만의 선수들이 Taiwan이라는 명칭 아래 올림픽을 출전하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밝힘. 국민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국제스포츠 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Taiwan이 공식명칭으로 사용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답변할 예정이며, 찬/반 측 대표자들은 국민투표 법에 따라 투표 전 5차례 TV 토론을 진행할 것임. 한편 명칭변경에 대해 대만올림픽위원회(CTOC, Chinese Taipei Olympic Committee) Lin Hong-dow 회장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금지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음. 또한 대만 출신의 IOC 위원인 Ching-Kuo Wu는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보장하는 것이 어떤 명칭으로 출전하느냐보다 더욱 중요하다."라고 주장하였음. 반면 대만 정부 대변인이 이에 대해 "그것은 IOC가 결정하는 사안이다. 국민투표는 이미 진행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라고 밝히면서 국민투표는 결국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만약 국민투표가 진행되어 명칭변경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 될 경우 중국에서도 큰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대만은 이미 명칭변경에 대한 갈등으로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 개최권을 박탈당한 바 있음.   같이보기 ⦁ 대만, 중국과의 갈등으로 ‘2019 동아시아유스게임’ 개최권 박탈 ⦁  대만, 공식명칭 변경을 위한 국민투표 가능성 제기  
    출처 - Getty Images - Sport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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